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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후기/오프라인

[홍대 퍼즐팩토리] 쿠로즈카 온천마을 시리즈 EP1&2후기

은쓰 2025. 2. 18. 23:46




저번 주에 료칸 살인사건 ep 1을 했는데, 예약이 널널해서 같이 한 일행과 바로 다음 주에 ep2를 플레이하자고 하고 일주일만에 왔다ㅋㅋ

이 테마는 에피 1, 에피 2가 4층 전체를 써서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에피마다 들어가는 구역이 조금씩 다르지만 플레이하다 다른 팀을 마주치게 될 수 있고 서로 그냥 투숙객인 것처럼 지나쳐야 되는데 이것도 꽤 재미있다.
스토리가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기는 해서 순서대로 플레이하는 것 추천.

일반적인 퍼팩 크라임씬과 달리 ‘협력추리‘ 이기 때문에 우리 중에 범인이 없다. 그래서 2인부터 가능한데 다인원보단 2, 3인이 딱 좋을 것 같음.

전문 배우님들이 NPC로 계셔서 중간중간 상호작용이 있는데 다들 너무 연기 잘 하시고 친절해서 몰입이 잘 됨
2주 연속으로 주말에 가니까 같은 직원분이셔서 반가웠다... 거의 정들었음

EP1. 료칸 살인사건


플레이 인원
2인

소요 시간
설명에는 80분이라 나와있지만 72분이다.
휴대폰을 주는데 거기 타이머를 켜서 확인하며 진행.
시간이 부족하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우리는 생각보다 굉장히 널널하게 진행했다. 추리하러 방으로 돌아왔을 때 30분 가량 남아있었음.

체감 난이도
⚫️⚫️⚪️⚪️⚪️

단서가 정말 많아서 다 보기는 힘들지만 전부 보려고 집착하지 않아도 충분히 추리가 가능하다. 방탈출 같은 요소가 더 많았던 느낌인데 방탈출 많이 다녔다면 이것도 쉬운 편
우리는 범인 잡는 데에 성공~

공포도
⚪️⚪️⚪️⚪️⚪️
에피 1은 공포도 없음.
근데 진행하다 보면 옆에 에피2를 하는 팀이 내지르는 비명을 들을 수 있다. 대체 저기선 무슨 일이....? 싶어져서 에피2 빨리 해보고 싶어지게 함


재미
⚫️⚫️⚫️⚪️⚪️

딱 적당히 재미있게 즐겼다~ 하고 나오기 좋음
친구랑 가볍게 하기도 괜찮고 일반 크씬에서는 서로 거짓말 해야 돼서 심리전 의심 쩌는데 이건 서로 믿고 협력하는 거라 오히려 추리가 잘 된다
그리고 NPC가 있는 점이 재밌는 점이긴 함 방탈출은 NPC 나오는 거 몇 번 해보긴 했지만 여기가 제일 많이 이야기를 나눈듯.
되게 고생하시겠다 싶었는데 하는 사람마다 다르게 플레이할 테니까 보는 재미가 있어 보이기도 했다ㅋㅋ


EP2. 쿠로즈카 마을의 비밀


플레이 인원
2인 (1편에 간 일행과 다시 감)

소요 시간
이것도 72분 주는데, 우리는 1편 때보다 2편에서 시간이 촉박했음ㅋㅋ 약간의 오류가 몇 개 있어서... 그래도 바로바로 1편의 경찰님이 나타나서 능청스럽게 해결해주신다. 반가웠음ㅋㅋㅋ
그리고 어디로 가야 되는지 알겠는데 무서워서 주저하느라 좀 지체됨
시간 내에 엔딩은 볼 수 있었음!

체감 난이도
⚫️⚫️⚪️⚪️⚪️
일단 난이도 자체는 쉬운 편인데, 이건 공포도가 있어서 뇌가 살짝 마비되어가지고ㅋㅋㅋ
정신 똑바로 차리고 생각하면 추리 가능하다.
이번 것도 범인 검거 성공~

공포도
⚫️⚫️⚫️⚪️⚪️
그냥 우리가 쫄보인가 싶기도...^^ 분명 일반적인 공포 방탈출보단 안 무서운데 왜케 무서웠지??
NPC 분들이 연기 너무 잘 하셔서 더 그랬나봄...
특히 중간에 ----때랑
후반부 ----가진짜 와.........
에피 1 할 때 저사람들은 왜 저렇게 비명 지를까 생각했는데 내가 비명 지르고 있었음ㅠㅋㅋㅋㅋ
너무 쫄아서 가야되는 장소를 알고도 못 가고 있으니까 다른 NPC 분이 오셔서 거의 데려다 주셨음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둘... 에피1에선 나름 인텔리 탐정이었는데....

재미
⚫️⚫️⚫️⚫️⚪️

1보다는 2가 더 재미있었다. 쫄아서 허둥지둥댔지만 원래 그럴 수록 재밌긴 하지ㅋㅋㅋ
협력형 추리게임 재밌다... 이런 테마 더 나왔으면 좋겠다
방탈출 추리 테마도 좀 다녀봐야 되는데 이건 뭐 예약이 되어야 가든말든